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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TI 성격 유형과 학업 성취도 격차에 대한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MBTI F 유형은 공부에 불리하다?

조선에듀 진학큐레이션센터장 이병훈 이소장은 MBTI F 유형 학생이 공부에 불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장은 수능 만점자 8명의 MBTI를 조사한 결과 F 유형이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이 소장은 F 유형 학생이 마음이 요동치고, 멘탈이 약하며, 긴장감이 높고 불안하기 때문에 공부에 불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F 유형 학생은 배려심이 많아 남을 배려하다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기 때문에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F 유형 학생, 공부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소장은 F 유형 학생이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F 유형 학생은 공부에 불리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부모는 F 유형 자녀에게 리액션, 허그, 칭찬, 격려, 공감, 지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연구 결과, T 유형 학생이 유리

실제로 MBTI 유형과 학업 성취도에 대한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T 유형 학생이 F 유형 학생보다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2005년 신미영씨의 연구에 따르면, MBTI 유형이 T인 학생이 F인 학생보다 수능 '수리 가'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성적이 높았습니다. 또한, 2016년 한국심리유형학회에 게재된 논문에서도 T 유형 학생이 F 유형 학생보다 학업 성취도가 높다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MBTI, 단순한 성격 유형 지표

하지만 MBTI는 단순한 성격 유형 지표일 뿐이며, 학업 성취도를 결정하는 유일한 요인은 아닙니다. 학업 성취도에는 학습 능력, 노력, 환경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MBTI 유형과 학업 성취도 격차에 대한 주장을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MBTI 유형에 관계없이 학업에 집중하고 노력한다면 누구나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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