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형의 세 변의 길이만 주어지고 각도도 높이도 모를 때, 넓이를 어떻게 구하시나요?
높이를 구하려고 피타고라스 정리를 쓰다 보면 식이 복잡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쓰는 공식이 헤론의 공식입니다.
지난 "삼각형 넓이 총정리" 글에서는 공식을 소개하는 데 그쳤는데,
오늘은 짱샘수학에서 이 공식이 왜 성립하는지 증명하고,
실제 문제에 어떻게 활용하는지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헤론의 공식
삼각형의 세 변의 길이를 a, b, c라 하고, 세 변의 합의 절반을 s라 하면 (s를 반둘레라고 부릅니다)

각도나 높이가 전혀 필요 없고, 세 변의 길이만 대입하면 됩니다.
왜 이렇게 될까요? (증명)
삼각비의 넓이 공식과 코사인법칙, 이 두 가지만 알면 증명할 수 있습니다.
1단계. 두 변과 끼인각으로 넓이를 씁니다.

2단계. 코사인법칙으로 cosC를 세 변으로 바꿉니다.

3단계. 인수분해합니다.
중괄호 안은 A² − B² 꼴입니다. (A = 2ab, B = a² + b² − c²)

4단계. s로 바꿔 씁니다.
a + b + c = 2s 이고, 나머지 세 인수는 각각 2(s−c), 2(s−b), 2(s−a)입니다.
이를 대입하면 2 × 2 × 2 × 2 = 16이 분모의 16과 약분되어

양변에 제곱근을 취하면 헤론의 공식이 완성됩니다.
계산이 편해지는 또 다른 표현
위 3단계에서 얻은 식을 그대로 쓰면 반둘레 s를 구하지 않아도 됩니다.

분수가 생기는 s 대신 정수만 다룰 수 있어서, 세 변이 홀수나 큰 수일 때 계산 실수가 줄어듭니다.
예제 1. 세 변이 13, 14, 15인 삼각형의 넓이
풀이

답: 84
위의 다른 표현으로 확인해보면, (a+b+c) = 42, (a+b−c) = 12, (c+a−b) = 14, (c−a+b) = 16이므로

예제 2. 같은 삼각형의 높이와 내접원, 외접원 반지름
예제 1의 삼각형(13, 14, 15)에서 넓이 84를 알고 있으니, 다른 값들을 빠르게 구할 수 있습니다.
- 14인 변에 대한 높이:


헤론의 공식으로 넓이를 구해두면,
지난 글에서 다룬 S = rs, S = abc/4R 공식과 이어서 모든 값을 순서대로 얻을 수 있습니다.
예제 3. 사각형의 넓이에 응용하기
문제: 사각형 ABCD에서 AB = 13, BC = 14, CD = 20, DA = 25이고 대각선 AC = 15일 때,
사각형 ABCD의 넓이를 구하시오.
풀이
대각선 AC로 사각형을 두 삼각형으로 나눕니다.
- 삼각형 ABC: 세 변이 13, 14, 15 → 넓이 84 (예제 1)
- 삼각형 ACD: 세 변이 15, 20, 25 → 15² + 20² = 25²이므로
직각삼각형이고 넓이는 (1/2) × 15 × 20 = 150
사각형의 넓이 = 84 + 150 = 234
답: 234
각도 정보가 없는 사각형은 대각선으로 나누어 두 삼각형의 넓이를 더하는 방법으로 풀립니다.
예제 4. 삼각형이 존재할 수 있을까?
문제: 세 변의 길이가 3, 4, 8인 삼각형의 넓이를 구하시오.
풀이

마지막 인수 s − 8 = −0.5가 음수이므로 근호 안이 음수가 되어 넓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3 + 4 < 8이므로 삼각형의 성립 조건(두 변의 합이 나머지 한 변보다 커야 한다)을 만족하지 못합니다.
헤론의 공식에서 근호 안이 음수로 나온다면 그 길이로는 삼각형을 만들 수 없다는 뜻입니다.
헤론의 공식은 언제 쓰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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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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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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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변의 길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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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론의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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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변과 끼인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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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ab s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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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변과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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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밑변 ×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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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표평면 위의 세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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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끈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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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변의 길이만 주어졌을 때만 헤론의 공식이 가장 빠릅니다.
이미 높이나 각도를 알고 있다면 굳이 헤론의 공식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자주 하는 실수
1. s를 둘레로 대입합니다. s는 둘레가 아니라 둘레의 절반입니다.
2. s − a를 a − s로 씁니다. 삼각형이 성립한다면 s − a, s − b, s − c는 모두 양수입니다.
하나라도 음수가 나오면 계산 실수이거나 삼각형이 성립하지 않는 것입니다.
3. 제곱근 계산에서 약분을 놓칩니다.
근호 안의 수를 소인수분해해서 제곱수를 먼저 꺼내면 계산이 훨씬 쉽습니다.
마치며
헤론의 공식은 외워서 쓰는 공식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S = (1/2)ab sinC"와 코사인법칙을 연결한 결과입니다.
증명 과정을 한 번 따라가 보면, 공식을 잊어버려도 스스로 복원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짱샘수학에서는 이런 공식을 알려드릴 때도 결과만 전달하지 않고,
이전에 배운 개념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함께 짚어드립니다.
학생들이 지금 도형 단원에서 어떤 공식이 어렵게 느껴지는지 궁금하시다면 편하게 상담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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